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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부스터 리쥬란, 리투오, 셀르디엠 투자관점 비교

관점전환 2026. 1. 8. 18:51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킨부스터 3가지

파마리서치 리쥬란이 지난 2014년 출시하여 2017년 3월부터 본격 런칭 마케팅을 진행하며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가운데, 2024년 11월 엘앤씨바이오가 '리투오'를 출시하면서 차세대 스킨부스터를 예고.. 주가가 급등했다. 그리고 2025년 9월 한스바이오메드에서 셀르디엠(차세대 스킨부스터)이 마찬가지로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쥬란, 리투오, 셀르디엠 스킨부스터 출시시기

스킨부스터 기업별 위기와 기회

리쥬란·리투오·셀르디엠은 각각 재생형(PN/PDRN)과 보강형(ECM) 기술로 차별화되며, 개발사인 파마리서치·엘앤씨바이오·한스바이오메드는 시장 지배력, 성장 잠재력,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뚜렷한 격차를 보인다. 파마리서치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안정적 강자이며, 엘앤씨바이오는 리투오 돌풍과 중국 진출로 고성장이 기대되나 실행 속도가 변수인 도전자, 한스바이오메드는 기술적 차별화를 내세우며 적자 탈출을 모색하는 후발주자로 요약된다.

한편, ECM 카테고리의 제도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가 동종진피 카테고리에 대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어,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규제 방향, 의료기기 등급 분류, 원료 관리 기준의 구체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러한 규제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엘앤씨바이오와 한스바이오메드는 ECM 카테고리 규제 변화에 따라 사업 전략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은 경쟁 심화보다는 인바운드 수요 급증과 얼리 안티에이징 트렌드 확산으로 우상향하는 수요 성장 구간에 있어, 세 회사 모두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으나 글로벌 확장 성공 여부와 규제 대응 역량이 중장기 승패를 가를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스킨부스터 비교분석

리쥬란연어 유래(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이라면, 리투오셀르디엠인체 유래 ECM(무세포 동종진피) 성분으로 같다. 엘앤씨바이오가 세계 최초 ECM 스킨부스터를 만들었고, 한스바이오메드는 이 기술의 후발주자다. 그래도 조금의 차이는 있다. 리투오가 100 µm(마이크로) 입자 크기라면, 셀르디엠은 75 µm 크기의 입자가 침투한다. 그로써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스킨부스터 성분, 원리, 입자 비교

스킨부스터에서 입자크기가 중요한 이유는 그 입자들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서 '벽돌'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리쥬란은 물처럼 액상(고점도)으로 채워주고 리투오/셀르디엠은 아주 고운 가루를 물에 타서 주사하는것과 같다. 다만 셀르디엠이 더 최신형이고 더 미세한 입자로 되어 있다. 이 알갱이들이 피부 진피층(피부 속)으로 들어가서 꺼진 부분을 물리적으로 직접 메꿔주는 역할을 할것이다.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2가지 장점이 생긴다. 하나는 위에 말한것처럼 촘촘하게 쌓여서 밀도를 개선, 피부가 더 탄탄하고 쫀쫀해지는 느낌(밀도감)을 주는것이고, 또 하나는 덜 아프다는 것이다. 입자가 작으면 입자가 아주 고와서 주사할때 걸리는 느낌이 적어 통증이 가장 적다. 이처럼 리쥬란이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라면 리투오는 5세대 스킨부스터 ECM을 세계 최초 출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셀르디엠은 가장 늦게 출시되며 후발주자로서 기술적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제품별 기술 및 성분 비교

혹시나 더 자세하고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적는다. 그러나 관심 없는 사람은 다음주제로 패스해도 좋다.

리쥬란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PN(Polynucleotide)/PDRN(Polydeoxyribonucleotide) 성분을 핵심으로 하는 재생형 스킨부스터다. 핵산 고분자가 진피 세포의 A2A 수용체를 활성화해 염증을 낮추고, 성장인자 분비 및 섬유아세포의 재생 활동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신호를 주어 콜라겐 생성을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부 전반의 재생, 탄력, 광채, 모공 개선, 염증 완화 등에 효과를 보인다. 다만 한 달 간격 3~4회 시술이 권장되며, 효과는 약 3~6개월 정도 유지된다

엘앤씨바이오의 리투오는 세계 최초로 무세포동종진피(hADM, human Acellular Dermal Matrix)를 적용한 ECM(Extracellular Matrix, 세포외기질) 스킨부스터다. 기증 시신에서 채취한 피부 조직을 가공해 만든 ECM 성분을 활용한다. 리투오는 단순히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구조 성분 자체를 직접 보충하는 방식이다. 콜라겐, 엘라스틴 등 진피 구조를 직접 보강하고, 세포가 안착할 수 있는 지지체(Scaffold) 역할을 수행하여 조직 리모델링을 유도한다. 평균 입자 크기는 100㎛, 용량은 150mg으로 구성되며, 1~2회 시술만으로도 체감 효과가 크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효과가 유지된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셀르디엠 역시 인체조직 유래 ECM을 기반으로 한 스킨부스터지만, 기술적 차별화를 추구한다. 가장 큰 특징은 75㎛ 초미세 입자 설계로, 리투오(100㎛)보다 더 작은 입자를 통해 보다 풍부하고 균일하게 콜라겐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셀르디엠은 기존 연부조직 재건 이식재 기술을 기반으로 초미세 입자 설계를 적용해 통증과 시술 균일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상 비교 시술 결과, 리투오가 볼륨감을 주고 피부 속을 채우는 느낌이 강했다면, 셀르디엠은 광택과 피부결 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는 피드백이 있다

3대 스킨부스터 비교분석

스킨부스터 시장구도 및 경쟁분석

2025년 기준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리쥬란의 압도적 우위는 여전하다. 3분기 누적 내수 매출은 리쥬란 1,733억원, 리투오 20억원(직·간접 유통 매출 믹스 감안 필요), 셀르디엠 1억원 미만으로 격차가 크다. 2025년 4분기 예상 내수 매출은 리쥬란 672억원, 리투오·셀르디엠 각각 30~40억원이며, 2026년에는 리쥬란 2,405억원, 리투오·셀르디엠 각각 200~250억원이 전망된다. 이는 리쥬란이 여전히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되, ECM 제품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내수 수요에 인바운드 수요가 더해지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2025년 외국인 인바운드 피부과 소비금액은 월평균 915억원(+73% YoY)으로 급증했으며, 중국(+77%), 일본(+27%), 미국(+63%)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바운드 피부과 관광객의 시술 형태는 단일 시술보다 스킨부스터가 기본적으로 포함된 콤비네이션 시술로 자리 잡고 있어, 모든 콤비네이션 시술의 기본이 되는 스킨부스터 시술 업체가 가장 크게 수혜를 받고 있다. 병원에서의 스킨부스터별 GPM(Gross Profit Margin) 수준을 비교하면, PN 계열을 100으로 가정할 때 PLLA/PDLLA는 131, ECM은 260~293 수준으로 추정된다. 즉, ECM 계열 스킨부스터는 PN 계열보다 2.6~3배 가량 높은 마진을 병원에 제공하는 구조다.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비교

기업분석 관점 - 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으로 국내 PN/PDRN 스킨부스터 시장의 60~70% 점유율을 차지하며 절대 강자로 군림한다. 2위 업체가 1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격차가 크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30%를 초과하며 2024년 36.02%, 2025년 3분기 누계 40.74%를 달성했다. 2026년에는 매출 5,476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 OPM 38.2%가 전망된다.

파마리서치는 2025년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4년 9월 유럽계 사모펀드 CVC캐피탈로부터 2,000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11월 리쥬란이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내 의료기기 유통 요건을 충족했다. EU 10개국 이상에서 동시 영업이 가능한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과 파트너십을 협상 중이며, 3분기 중 계약 체결과 연내 첫 수출이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PN/PDRN 성분 인지도가 에스테틱 전문 의사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의료기기 기반의 리쥬란 브랜드 인지도가 화장품 카테고리로 전이되는 초기 국면이다. 예상 미국 매출은 2024년 99억원, 2025년 342억원, 2026년 615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파마리서치 주 재무제표_2025년

기업분석 관점 - 엘앤씨바이오

엘앤씨바이오는 리투오 출시 이후 시장의 폭발적 반응을 받으며 주가가 2025년 9월 들어 100% 이상 급등했다. 2024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품귀 현상을 겪을 정도로 수요가 몰렸고, 2025년 8월 기준 공급 거래처는 1,000곳을 넘었으며 연내 2,000곳 돌파가 전망된다. 리투오 단일 품목 매출은 2025년 50억원에서 2026년 200억원 이상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25.6억원(+21.6% YoY),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는 약 22%의 OPM을 기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2020년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합작 법인 '엘앤씨차이나'를 설립하며 2030년까지 중국 매출 1조원 목표를 제시했다. 2025년 1월 주력 제품 '메가덤플러스'가 중국 NMPA로부터 세계 최초로 인체조직 기반 이식재 정식 수입 허가를 받으며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에 선제적으로 안착했다. 중국 쿤산시에 연 매출 7,000억~1조원 수용 가능한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메가카티는 2025년 상반기 중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 리투오 역시 중국 당국의 수입 인허가와 현지 생산 허가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부터 중국 매출이 발생해 중국 법인의 전체 손실이 줄어들 전망이다

엘앤씨바이오 주가흐름
엘앤씨바이오 주 재무제표 2025년

기업분석 관점 - 한스바이오메드

한스바이오메드는 국내 최초 조직은행을 운영하며 인체조직이식재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회사 민트메디컬을 통해 구축한 '민트 리프트' 글로벌 영업라인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시장 안착과 수익성에서 우위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최근 실적 부진에 직면해 있다. 2025년 3분기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1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연결 기준으로는 2분기 18억원, 3분기 4,1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12개 종속기업 중 10개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전체 종속기업 매출이 20.0% 줄어드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다

셀르디엠을 통해 적자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2025년 9월 출시 후 4분기 예상 내수 매출은 30~40억원, 2026년에는 200~250억원이 전망된다. 회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현재의 2배 수준인 연 2,2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다만 시장은 셀르디엠의 성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가 인체조직 활용 스킨부스터에 대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미 리투오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 상황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다면 매출 기여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스바이오메드 주가차트
한스바이오메드 주 재무제표

투자 관점 및 전망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독보적 시장 지배력과 40%대의 초고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 수출 비중(현재 40%)이 크게 확대되며 2029년 연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엘앤씨바이오는 리투오의 폭발적 성장과 중국 시장 본격 진입이라는 두 축의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리투오 월 매출 증가세의 지속 가능성과 중국에서 유의미한 수출 성과를 언제 낼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다. 다만 시장이 기대했던 속도보다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은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상황이다. 2025년 말 CB(전환사채) 해소와 중국 매출 가시화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셀르디엠의 기술적 차별화(75㎛ 초미세 입자)와 민트 리프트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한 빠른 시장 침투 가능성이 있으나, 지속되는 적자와 종속기업 부진, ECM 규제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 셀르디엠을 통한 실적 반등 여부는 2026년 상반기 매출 추이로 판가름 날 전망이며, 생산 능력 2배 확대 투자가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주요 스킨부스터 비교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