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SILVER) 가격 결정 및 상승 원리
은(Silver) 가격이 천장이 어딘지 모르게 치솟고 있다. 단순한 상승이 아니라 역사적인 급등세다. 2026년 1월 10일 현재, 은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크게 3가지 핵심 요인(공급 쇼크, 산업 수요 폭발, 불안 심리)이 동시에 터졌기 때문으로 해석중.
- 공급쇼크,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
- 수요폭발, AI와 친환경 산업의 '필수 식량'
- 불안심리, "믿을건 실물 자산뿐"
중국은 세계 최대 은 생산국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은 생산국중 하나임. 강력한 정제·가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매장량도 세계 최대 수준. 중국은 자국의 태양광 및 첨단 산업에 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2026년 1월 1일부터 은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중임.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 풀려야 할 은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금 아니면 못 구한다"는 공포 심리가 매수세를 자극, 이미 전 세계 은 재고는 5년 연속 부족(Deficit) 상태였는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상황.
산업적 측면에서도 수요 폭발
또한 은은 귀금속이면서 전자기 회로,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데 최근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곳에서 수요가 폭발하고 있음. 바로 AI 데이터센터 붐. AI 붐으로 인해 고성능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장비 수요가 늘었는데, 여기에 전도성이 가장 뛰어난 금속인 은이 대량으로 들어감. 여기에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가 급증, 최신 고효율 패널은 기존보다 더 많은 은을 필요로 함. 전기차 또한 내연기관차보다 은 사용량이 훨씬 많음.
지정학적 리스크, 달러약세 등 안전자산 선호도 ↑
국제정세와 경제불안 또한 투기적 수요를 유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중동 불안에 이어 최근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슈 등 국제 정세가 험악해지자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짐.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금은 너무 비싸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을 사자"는 대체 투자 심리가 쏠리고 있는것.
여기에 2026년 초에는 약한 고용지표와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 달러 약세로 귀금속 전체가 추가 상승중.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작전, 중국·미국 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도 커지면서, 금과 함께 은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가 추가 유입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음. 미국도, 중국도 아니라면 믿을건 글로벌리한 실물자산, 즉 원자재뿐이라는 믿음 형성되는중.
향후 은 가격, 언제쯤 진정될까?
현재 은 가격은 그야말로 '불장'이지만, 영원히 오르는 자산은 없음. 이 명제를 거부할수 있을까? 나는 은 가격을 진정시키거나 하락세로 돌려세울 수 있는 잠재적 트리거(방아쇠)는 크게 3가지 영역에서 찾을수 있음. 특히 2026년 2분기에 예정된 산업계의 변화가 가장 실질적인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일단 은 가격이 너무 오르자 태양광 업체들이 은 대신 구리를 쓰겠다고 선언하고 나섬. 세계 최대 태양광 기업인 중국의 '론지솔라(LONGi)' 등이 은 대신 구리 등 비금속(Base metal)을 사용한 태양광 셀을 올해 2분기부터 대량 생산하겠다고 발표. 태양광 산업은 은 수요의 가장 큰 축인데, 만약 이 '구리 대체 기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은의 산업적 수요가 구조적으로 꺾이게 되어 가격 거품이 빠르게 빠질 수 있음. 그래서 최근 구리 가격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듯 함.
Rising silver prices drive China’s Longi shift to copper-metallized solar cells
China’s Longi says it will begin mass production of base-metal PV modules in the second quarter of 2026 as rising silver prices intensify pressure to reduce metallization costs.
www.pv-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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